진통소염제 부작용 – 10년차 염증환자가 말한다.

진통소염제 탁센을 먹어온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진통소염제를 먹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먹어야 될듯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진통소염제를 먹었는데 과연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진통소염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은지 혹은 진통소염제 내성이 생기지 않은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염증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자주 드셔야 하는 분들 혹은 다른 이유들로 진통소염제를 드시는 분들께 진통소염제에 대해 반듯이 알아야할 기본적인 지식도 전해드리고 10년차 염증환자의 진통소염제 복용 후기도 말씀 드리려고 하니 마지막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진통소염제를 말하다

진통소염제의 정의

진통소염제 탁센

진통소염제는 말그대로 통증 완화(진통 효과) 및 염증 감소(항염증 효과)의 이중 특성을 갖는 물질 또는 약물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물질은 일반적으로 관절염, 염좌, 좌상 및 특정 유형의 두통과 같은 염증과 관련된 상태와 관련된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고 해요.

진통소염제 종류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나트륨 및 아스피린과 같은 NSAID는 통증 완화, 염증 감소 및 열 저하에 널리 사용되는데요. 그들은 통증과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에 관여하는 시클로옥시게나제(COX)라는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한다고 하네요.
  • 아세트아미노펜: 파라세타몰로도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통증 완화 및 발열 감소에 사용되는데요. 그것은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뇌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요. NSAID와 달리 아세트아미노펜은 항염증 효과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하네요.
  • 아편유사제: 모르핀, 코데인,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과 같은 아편유사제는 중증 또는 만성 통증에 흔히 처방되는 강력한 진통제인데요. 그들은 뇌, 척수 및 기타 신체 부위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여 통증 인식을 효과적으로 줄인다고 하고요. 오피오이드는 강한 진통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내성, 의존성 및 잠재적 오용의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 국소 진통제: 이 진통제는 피부에 직접 바르는 크림, 젤, 스프레이 또는 패치 형태로 제공되는데요. 근육통, 관절염 또는 경미한 부상과 같은 상태에 대해 국소적인 완화를 제공한다고 해요. 예를 들면 멘톨, 캡사이신 또는 리도카인이 함유된 크림이 포함되며, 이는 환부를 마비시키거나 통증 신호를 변경하는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 항우울제 및 항경련제: 우울증이나 발작을 치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특정 약물은 특정 유형의 만성 통증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예로는 삼환계 항우울제(예: 아미트립틸린) 및 항경련제(예: 가바펜틴)가 있어요. 그들은 신경 전달 물질 수준을 수정하고 신경계에서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를 줄임으로써 작동한다고 하네요.
  •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 또는 프로카인과 같은 국소 마취제는 특정 부위의 신경 신호를 차단하여 해당 부위를 마비시키고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사용되는데요. 그들은 일반적으로 의료 절차 중에 또는 치과 작업 또는 경미한 수술 절차와 같은 국소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왜 진통소염제에 의지해야 했나?

저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딱 정해진 부위가 없이 염증이 돌아다닌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무릎에 염증이 올때도 있고 손가락, 손목, 어깨, 발바닥 등등 신체의 과도한 사용유무에 관계없이 염증이 발생됩니다. 또 관절에만 발생한다는 느낌은 아니고 힘줄이나 인대부위에 염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처음 염증이 발생했을때는 발등부근이었는데 벌겋게 붓고열이나고 통증이 동반되어 제대로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증상과 나의 생활 패턴으로 봤을때(맥주를 달고 살았습니다) 통풍으로 의심이 되었고 불행이도 외국에 나가 있을때 였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었고 한의원에서도 통풍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삼주에 한번씩은 염증이 발생을 했고 한의사가 나프록센이라는 약을 사먹으라고 해서 그 약으로 버텨왔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와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보니 통풍도 아니고 류마티스 소견도 없고 염증수치도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이삼주에 한번씩은 염증이 발생되는데 말이죠. 내과가 아니라 외과에서 검사를 해야 되나 싶어서 가봤지만 많이 사용해서 그렇다 발바닥은 요족이라 족저근막염이니 깔창을 사라 이런얘기를 하길래 그냥 집에 갔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의사들도 증상이 발현을 해야 알수 있을것인데 증상이 발현된들 겉보기에는 관절염증상과 동일하고 피검사에도 이상이 없으니 이거는 어디 대학병원 같은데 가서 입원해서 전문적으로 검사받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다 싶었고 근본적인 치료는 포기하고 염증이 발생될때 마다 약국에서 나프록센 진통제 사다먹는 생활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러다 약사가 추천한 탁센을 먹어보게 되었고 신세계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염증이 무릎이나 발목쪽에 오면 걷지도 못하고 어깨나 팔꿈치 혹은 손목쪽에 오면 아예 그쪽을 못쓰는데 그렇게 며칠을 고생해야 하는데 탁센 두알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붓기가 가라앉고 열이 빠지고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약효가 불과 두어시간이면 나타나고 쩔뚝거리며 걷다가 도 언제 그랬냐는듯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탁센과 함께 흘러온 시간이 10년이 넘어 갔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진통소염제만 해도 몇백통은 되지 싶네요.

진통소염제 부작용이나 내성은 없었는지

가장 궁금하신 부분일 겁니다. 10년이나 같은 약을 그렇게 자주 먹어 왔으면 간이든 뭐든 정상이 아닐거 같다고 생각이 들겁니다. 앞서 언급했다싶히 제가 제몸을 무척이나 아끼고 그랬다면 입원을 해서라도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원인을 찾고 치료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몸을 안 안껴서라기 보다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지 못했고 어쨌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이라면 제가 하는 일이 몸을쓰는 일이고 일하는곳이 하이테크 현장이다 보니 일년에 적어도 한두번 많으면 두세번도 건강검진을 받는 다는겁니다. 심지어 특수검진까지 받습니다.

건강검진

수년전부터 이 일을 해오면서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왔지만 다행이 여지껏 한번도 건강상 이상이 있다는 소견이 없었습니다. 진통소염제 부작용으로 인한 장기손상은 없는것이죠.

저는 초반에는 염증이 발생이 되면 별생각없이 빈속에도 먹고 술먹은 다음날도 먹고 몸생각보다 당장의 통증만을 줄이기 위해 진통소염제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앞으로도 계속먹어야 될텐데 이런식으로 먹다보면 진통소염제 부작용으로 속이 망가지겠다 싶어 그 이후에는 약을 먹기전 항상 속을 뭐라도 채우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술먹은 다음날에 염증이 오면 하루정도 지나서 약을 먹었습니다. 현재까지 이런식으로 관리를 하면서 먹고는 있지만 진통소염제 부작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첫째, 염증의 발생빈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10년으로 보자면 5년정도 까지는 평균 한달에 한두번 정도 염증이 발생이 됬다면 현재는 2주에 한두번정도 염증이 발생됩니다. 즉, 10년이 지난 지금 염증 발생빈도가 2배가량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염증 일으키는 음식”이라는 주제를 잡아 말쓸드리겠지만 식습관의 변화가 염증발생의 빈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년전에 비해 제 몸무게는 20키로가 늘었고 식습관도 염증을 많이 일으키는 음식들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진통소염제를 많이 먹어서 생긴 진통소염제의 부작용의 원인으로 인해 염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진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둘째, 염증 발생시 진통소염제의 약효 발생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염증이 발생되었던 초반에는 탁센두알이면 한두시간이면 씻은듯이 나아졌었는데, 지금은 두어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도는 느낌을 받고 반나절은 지나야 어느정도 통증이 잡힙니다. 완전초반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자면 분명히 느낄수 있을만큼의 차이이고 이또한 진통소염제 부작용의 일부분일수 있겠네요

셋째, 진통소염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시작한 느낌이다.

염증이 발생됬던 초반에는 한번만 먹으면 왠만한 염증은 다 잡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번만 먹으면 잡히는 경우보다는 두번은 먹어야 잡히는 경우가 많아졌고 흔하지는 않지만 두번을 먹고도 잡히지 않는 경우도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이 내성이 조금씩 생기는 느낌입니다. 두번째 말씀드린 진통소염제 약효발현시간의 증가와 지금 말씀드리는 진통소염제 투여량증가 현상이 전형적인 진통소염제의 부작용의 시작을 알리는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경우에서는 장기간 진통소염제를 섭취함으로서 아직까지 뚜렸한 건강상의 징후는 없지만 약효에 대한 내성이 생겨간다고 생각을 하고 염증을 방치하고 있는게 사실이기에 점점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염증은 저의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치료를 했다고 무조건 좋아지는게 아니라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염증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반대로 염증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섭취하며 염증을 관리할 수 있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서 지속적인 관리가 된다면 결국 더 이상 염증이 발생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참고 : 식품의약품안전처[탁센연질캡슐(나프록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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